말레이시아 닭고기 6월 1일 부터 수출 중단

양계장 닭

최근 몇 달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.

4월 미국의 닭고기 소매 가격은 파운드당 1.79달러로 15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며 10년 평균보다 약 19% 높습니다.

미국, 브라질, 유럽연합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수출국인 태국에서는 지난주 다른 나라와 비슷한 크기의 닭고기가 킬로그램당 62.50바트

우리나라 돈으로 약 2,296원으로 6개월 만에 3분의 1이 증가했습니다.

5월 19일 브라질의 냉동 닭고기 소매가격은 킬로당 10.21헤알(한화로 약 2,687원)로 10년을 평균으로 보면 2배 이상 올랐습니다.

 

그런 와중에 말레이시아는 국내 닭고기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달 말까지 육류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
말레이시아의 육류고기 수출 중단으로 가장 피해를 볼 곳은 싱가포르가 가장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입니다.

그럼 왜 이런 일들이 발생을 하게 되는 걸까요?

인간에게는 거의 감염되지 않지만 동물에게는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의 변종이 주요 생산 지역을 휩쓸어서

미국에서만 2월 초 이후 3,800만 마리 이상의 닭이 도살되고, 프랑스에서는 20마리 중 1마리가 도살되었습니다.

그리고 닭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료 곡물이 필요한데 10년 만에 사료 곡물은 최고 가격까지 올라섰습니다.

 

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인들의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하지만,

균형 잡힌 식단을 지키려면 단백질 섭취는 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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